▲ 안희정 도지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 안희정 도지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 안희정 도지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가 축소개발 된다. 개발면적은 150만 평(495만8677㎡) 내외 규모다.

지난달 29일 안희정 도지사는 송악읍사무소를 방문,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개발과 관련해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27일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송악지구 사업 추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에 따른 주민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초 도지사는 5월 초 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했으나 두 달여가 다되도록 끌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희정 지사는 “5월 초 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충청남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도지사 취임 직후 한화가 사업을 포기해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빨리 손털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왜 경제자유구역을 하려 했는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충남의 미래와 이익을 본다면 앞으로 이곳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도지사로서 마지막까지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송악지구 주민대책위 김진선 위원장은 “황해청에서 개발할 만큼 개발하고 나머지는 지구지정을 해제해달라”며 “지구지정해제를 3개월 이내에 해주고 6개월 이내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송악지구 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법적으로 내년 12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자를 선정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송악지구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취지를 살리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150만평 내외로 조정해 개발하겠다”며 “국도 38호선 주변은 학교 등 지장물이 많고 지가가 높아 개발여건이 불리해 제척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2~3개의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충남개발공사가 지분 참여하는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30~50만평을 우선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시계획 수립 등을 감안해 2012년 12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과 관련해 사업지구에서 제척되는 지역은 지구지정을 해제해 주민의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 하고 국내 30대 핵심기업 중 10대 기업군을 선정해 맞춤형 투자제안을 통해 사업시행자 조기 선정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