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악지구의 사업시행 추진전략 용역결과 최종보고회에서대폭 축소해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 지난달 2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악지구의 사업시행 추진전략 용역결과 최종보고회에서대폭 축소해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의 사업면적이 500만㎡로 대폭 축소돼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악지구의 사업시행 추진전략 용역결과 최종보고회에서 사업면적을 기존 1300만㎡에서 600만㎡ 이하로 줄여 시행사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해청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경기 등 건설경기 여건을 감안해 사업성을 높이고 사업시행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개발면적을 축소해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시됐다”며 “사업 면적과 구역이 확정되면 사업시행사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역결과와 주민들의 의견 등을 정리해 충남도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안희정 지사가 송악지구 개발계획의 재추진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5월 중순 이후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김진선 대책위원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 측은 140만평, 150만평, 160만평으로 축소해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지가가 높고 지장물이 많은 부곡리 일부지역을 제척해 개발하는 방안을 우선순위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당초부터 예견됐던 결과”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재대로 반영되지 않은 이번 용역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대책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5월4일부터 당진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집회신고를 내고 도지사 면담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용역결과에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이번 용역은 연구가 아니라 이미 정해진 축소개발 각본에 따라 어떻게해서든지 존치하고자 하는 혈세가 아까운 막무가내식 짜맞추기 용역으로 억지 사업성 제조용역”이라며 “연구용역 발주 전 주민들에게 도지사가 약속한 송악지구에 대해 원천적으로 입지경쟁력과 존폐논란에 대한 입지분석은 무시되고 ‘원점에서 개발 가부에 대한 타당성 분석’도 없이 해제보다는 오로지 축소개발규모 만을 강구하는 용역으로 변질시켜 주민들에게 거짓말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업성에 타당성은 사업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들이 해야 함에도 불과 몇 개월만에 연구용역으로 결정지은 것은 황해청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폐막이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번 용역을 원천 무효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