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스텐 김영후(52) 대표는 스테인리스 업계에서 일한 지 30여 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한다. 그의 나이 20대 때부터 스텐 업계에서 일을 했다고 하니 경험이 중요한 이 업계에서는 누구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직원으로 일하다 서해스텐이라는 업체를 이끌게 된 것이 13년가량 됐다고 한다.
서해스텐에서는 각종 스텐판금, 특수알곤 용접은 물론 샤시 등 스텐을 재료로 하는 자재는 모두 취급한다. 김영후 대표를 포함해 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서해스텐은 직원 대부분이 3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스텐 가공업도 흔히 말하는 3D 업종으로 분류돼 오래 일하는 직원들이 많지 않은 풍토 속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직원들을 보유한 것은 서해스텐의 장점이다.
서해스텐의 공장이 당진군보건소 뒤편으로 이전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32번 국도 외곽에 있던 공장이 당진1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편입되면서 공장을 옮겨야 했다고. 현 공장으로 옮긴지 3년가량 됐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 업종이 ‘공업사’로 불렸죠. 절곡하고 판금하고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 도면을 보고 저희가 도면에 맞게 샤시 를 제작합니다. 경험과 기술이 그래서 중요해요. 지금이야 컴퓨터로 조작해 오차 없이 만들어내지만 과거에는 기술자들이 도구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과거에는 경험이 중요했지만 기술이 발달한 지금은 과거만큼 일이 힘들거나 철저함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종에 종사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는 김 대표다.
“기술이 발전하니 저도 배워야 했습니다.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을 획득하고 공부를 했지요. 젊은 사람들은 저보다 훨씬 나을 텐데 말이죠.”
들어오는 주문과 견적을 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을 상담하느라 바쁜 김영후 대표는 “당진이 발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진이 개발되고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스텐 업종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355-3040
■위치:당진읍 채운리 당진군보건소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