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청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로 예정된 자리.(출저 : 네이버 지도)
▲ 수청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로 예정된 자리.(출저 : 네이버 지도)

수청지구 내 초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분양률이 지지부진해 교육청에서 학교 건립 추진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LH 당진지사에 따르면 현재 수청지구는 총 2678세대 중 400여 세대가 분양을 마친 상태다. 학생 수용 계획을 세우는 교육지원청은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담당자는 “2015년까지 수청지구가 예정된 규모대로 들어선다면 학교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최근 경기 부진으로 개발 계획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 무턱대고 학교 건립을 추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당진읍 우두지구의 경우 재무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개발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학교 건립에 소요되는 세금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반면 LH 측은 활발한 분양을 위해서 학교 건립이 확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분양률을 이유로 학교 건립을 마냥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학교를 건립하는 데 보통 3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2015년까지 수청지구 개발이 완료된다고 가정하면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중에 학교가 완공돼야 2015년 문제 없이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학교 건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생들을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당진읍 지역 학교의 학생 수용에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당초와 탑동초의 경우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실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