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교천 내수면이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와 인근지역 어민들이 설치한 폐그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운정내수면어업계(계장 공정열) 계원들이 직접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운정내수면어업계는 지난해부터 자체 예산으로 바지선을 제작해 삽교천 내에 설치된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공정열 계장은 “당진에 어업허가를 받은 어업계가 없어서 그동안 아산 등 인근지역 어민들이 당진까지 넘어와 조업을 해왔는데 이후 설치한 폐그물을 수거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며 “방치된 폐그물에 물고기가 갇혀 썩어 물을 오염시키는가 하면 어선에 걸려 조업 활동을 방해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어업계원들의 말에 의하면 아산 인주면 내수면 어업계는 당진군보다 10년 먼저 어업 활동을 해왔으며 운정내수면어업계가 어업면허를 득한 지난해 11월 전까지 경계를 넘어 당진에서까지 어업활동을 벌여 왔다. 이때 설치한 폐그물을 수거하지 않아 방치되면서 내수면 수질 악화를 부축이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추경예산에 1천만원을 확보해 폐그물 수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 항만수산과 담당자는 “어업계에서 자체적으로 폐그물 수거 활동을 한다고 해 찾아가 봤더니 폐그물 양이 엄청나 군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며 “삽교천이 하류지역이다 보니 쓰레기가 밀려오고 있어 내년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