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한 당진군은 31일까지 모든 이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성대학 제2캠퍼스로 활용될 당진군 구청사는 민간보안업체에 용역을 맡겨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당진군청 공무원 2명이 주야간 교대로 숙직과 안내를 맡고 있다.

당진군청 회계과 조숙경 청사관리팀장은 “신성대학 제2캠퍼스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민간보안업체에 용역을 맡겨 관리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신성대학 측에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2청사의 경우 사회단체가 입주하기로 했으나 당진2동사무소 설치의 건과 맞물려 있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장담하기 어렵다”며 “현재 계획상으로는 약 3억원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과 전기 승압 등의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대학 빠르면 15일부터

리모델링 공사

당진군청사 이전에 앞서 가장 큰 화두는 군청사 활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성대학 측이 제2캠퍼스로 활용하기로 하고 당진군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평생교육지원과 박우학 팀장은 “지난달 31일 신성대학 측과 실무자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군 입장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가길 원하나 몇몇 부분에 대해 이견이 있어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구청사 사용에 관한 사용 승낙 및 계약기간, 임대료 등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진군은 당초 신성대학 제2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었다.

특히 임대료에 대한 문제도 이번 당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어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에 대해 박우학 팀장은 “청사 임대료 부분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구청사에 대한 임대료 문제는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이 군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는 이달 14일에서 15일 정도에 신성대학 측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길 원하고 있다”며 “6일 신성대학 실무자 측과 만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대학은 지난 6월 당진군과 협약을 맺고 구청사 건물에 내년부터 주간 5개, 야간 6개 학과과정과 20여 개 평생교육원 과정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