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조사국 등 세무관련 업무를 17년 동안 해왔습니다. 1997년에 정제득 세무사사무소를 열었는데 그때 만해도 당진에서 국세청 근무 경력을 가진 사람이 저밖에 없었지요. 제가 빨리 당진에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정제득 세무사가 지난달 26일 15년여간 운영하던 개인세무사 사무실 대신 세무법인 다솔의 당진지점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세무법인 다솔은 서울 본점을 비롯해 전국 25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전국 단위 법인에는 세무사 업계의 내로라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 7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고. 정제득 세무사가 당진지점의 대표세무사로 취임했다. 세무법인을 택한 이유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직 출발 단계인 당진지점에는 현재 정 세무사 혼자지만 앞으로 수습세무사와 경력을 갖춘 세무사를 영입해 늘어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솔 당진지점으로 출발하면서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과 자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 전문분야가 아닌 질문을 다솔의 인트라넷에 올리면 본점의 권위있는 세무사들은 물론 비슷한 사례를 겪은 전국의 세무사들이 실시간으로 답을 해줍니다.”
당진상공회의소 회장과 당나루로타리클럽 회장 등 굵직한 사회단체장을 두루 역임한 정제득 세무사. 그가 1997년에 세무사를 시작할 때 당진에 세무사 사무실은 몇 개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진이 급격히 발전하고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세무사들의 업무도 늘어났다고. 올해까지 세무 관련 사무실이 19개나 된다고 한다. 앞으로 당진이 더 발전하면 몇 개나 늘어날지 모르는 일. 그는 세무사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단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세무대리인 당진군협의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세무사 뿐만 아니라 회계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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