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면천중학교에는 김진영 교장에 이어 전영택 교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학교에 교장이 새롭게 취임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면천중의 경우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했다.

농어촌 지역에 소재한 학교에서 근무할 경우 교원평가에서 약간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일부에서는 이를 이용해 농어촌 지역 학교를 승진이나 도시 학교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교장 공모제는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의 평가를 통해 교장을 선발해 4년의 임기 동안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취임한 전영택 교장은 구성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 발전을 이끄는 4단계 계획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 교장의 핵심비전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통하는 실력을 갖춤과 동시에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랑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고 진로 탐색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는 준비단계로 전임 교장의 운영을 잘 마무리하고 실태 파악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향후 추진 계획을 세우는 기간이다.

다음은 도약단계로 면 단위 학교의 공통된 과제인 학생수 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사기소리, 죽동리 등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학구 조정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결실단계에서는 국제적인 시대에 맞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스테이 등을 통한 타국의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교환 학생을 확대하고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평가 단계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사항을 잘 정리해 구성원의 80% 이상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 운영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교사의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학생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교사들의 수업법, 상담법 등을 향상시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사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