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차가운 날/ 국화가 피는 것은/ 한 잎 한 잎 꽃잎을 펼 때마다/ 품고 있던 향기 날실로 뽑아/ 바람의 가닥에 엮어 보내는 것은/ 생의 희망을 접고 떠노는 별들/ 블러모으기 위함이다(하략)’
길상호 시인은 <국화가 피는 것은> ‘생의 희망을 접고 떠노는 별들을 불러모으기 위함’이라고 노래했다. 시인이 노래한 향기로운 국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당진에서 열린다.
2회를 맞은 당진국화전시회는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와 당진국화연구회(회장 김택일)가 준비했다. 주최측은 지난해에 비해 전시기간도 연장하고 체험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규모도 늘려 4,600여 점의 국화를 준비했다. 아기자기하고 향기가 진한 소국부터 멋들어지는 분재국, 어른 손바닥보다 큰 꽃을 자랑하는 대륜대작까지 다양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와 함께 즐기는 국화전시회로 테마를 정해 전시장 곳곳에서 농업농촌을 묘사한 시 100선도 즐길 수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농산물 직거래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11월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초등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과따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나들이가자 당진농촌체험마을로’가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생활자원팀(350-41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11월7일에는 품목별 연구회 실적발표회, 8일에는 생활자원분야 실적발표회, 5일에는 4-H 과제 발표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