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흥 장군 축제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는 지난 22일 충장사 일원에서 제23회 남이흥 장군 문화제를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풍물단과 군악대, 에어로빅 등의 공연과 태권도, 특공무술, 조선시대 전통무예 시범 등의 풍성한 식전행사가 열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제23회 남이흥장군 문화제를 맞아 실시한 학생백일장에서 입상한 학생에 대해 시상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식사를 마친 후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된 선소리산타령 발표회 및 국악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충장사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가마타기, 말타기 등의 전통 민속체험과 가훈 써주기 부스가 마련됐다.
구성모 집행위원장은 “한민족은 거듭된 외세의 침입에도 투철한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킨 충신과 열사들이 많았다”며 “남이흥 장군과 같은 충신이 있었기에 후손들이 오늘날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활쏘기와 말타기, 조선시대 복식 체험장을 준비한 최재근 본국무예협회 대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발전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제를 찾은 이재승 씨(대호지 두산리, 82)는 “남이흥 장군은 병자호란 당시 나라를 위해 충절을 지킨 애국지사”라며 “안주성 전투에서 승산이 없자 적을 성 안으로 유인해 적과 함께 자폭한 훌륭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손들이 나라를 위한 남이흥 장군의 충정을 본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로패 :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당진군지부 시우회 김영호 회장
▲감사패 : 대호지농협 환경파수꾼 이미숙 회장, 당진낙농협동조합 이경용 조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