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대호지면 도이리에 위치한 충장사 일원에서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당진문화원이 주최하고 남이흥장군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유종인)가 주관하는 남이흥장군 문화제는 충장공 남이흥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보전하고자 매년 충장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당진문화원 농악팀과 당진시우회 시조창을 시작으로, 한천희 松무용단 단장과 조종형 당진시전통민요보존회 회장의 남이흥숭모시가무 기념공연과 감사패 수여식 등이 이뤄졌다.

또한 남종우 의령남씨 충장공파 종회장이 문중인사를 올렸으며, 고려와 조선시대 군사들이 행했던 전통무예 재연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 당나루색소폰동호회, 노소미합창단, 한천희 松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당진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백일장과 학생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또 한 편에서는 △남상락 태극기 체험 △가훈써주기 △국궁체험 △한글캘리그라피 △남이흥 장군 호패만들기 △문인화 부채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충장공 남이흥 장군 문화기획에 의한 제19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충장공 남이흥장군은…
조선 중기 무신으로 선전관, 충청도 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했다. 1627년 정묘호란이 발발하자 후금의 군대와 싸웠으나 무기가 소진되고 승산이 없어지자 성에 불을 지르고 뛰어들어 적들과 함께 순절한다. 인조 임금은 남이흥 장군의 순국을 기리며 자신이 입던 용포를 관에 덮었으며, 시호 ‘충장’을 내렸다. 2014년 국립전쟁기념관은 남이흥장군을 호국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감사패 수상자 명단>
△집행위원장 감사패: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정제원, 환경파수꾼 한춘분 회장 △의령남씨 충장공파 종회장 감사패: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이상식, 고대영, 장승률 학예사
[미니인터뷰] 유종인 위원장
“호국인물로 선정된 남이흥 장군”
“남이흥 장군은 정묘호란 때 후금의 군대를 맞아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패하자 화약궤에 불을 붙여 자폭 순절한 충신이며 명나라 황제도 인정한 명장입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국립전쟁기념관에서 2014년 2월의 호국인물로 남이흥 장군을 선정해 병자호란 특별기획전을 개최했고, 이를 통해 남이흥 장군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29회 남이흥장군 문화제를 통해서 남이흥 장군의 고귀한 충절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문화행사를 통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