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식수술 진행

지난 10월 본지 881호에 소개된 백혈병 투병 중인 윤호의 사연을 접한 지역 주민과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2살인 윤호(송산초 5)는 항암치료 4개월을 남겨두고 백혈병이 재발돼 지난 24일 친누나인 한울이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다. 윤호는 어린 나이에 3년 가까이 암과 싸우면서도 “암쯤은 이겨낼 수 있다”며 해맑은 모습으로 보는 이에게 되려 희망을 주었다.

GS EPS 복합발전소 3호기 프로젝트 조기환 씨 외 직원들이 100만원, 송산초 35회 졸업생인 안명수 당진서점 대표가 100만원의 성금을 윤호 가족에게 전달했다.

천주교 기지시성당은 윤호의 수술비 1천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고 교우들과 소모임 등에서 개별적으로 윤호를 찾아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 상생재단에서도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택과 포크레인을 매각할 예정인 윤호네 사정을 접하고 긴급의료비 5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연말 정산 후 남은 운영비를 윤호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적게는 5만원, 많게는 50만원의 후원금을 익명으로 윤호의 어머니 통장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호 엄마 김상분 씨는 “이름도 밝히지 않은 많은 분들이 윤호를 생각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윤호를 돌보고 낳게 해 지역 주민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아이로 키우고 저 역시 힘 닿는 대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20일부터 이식수술을 위해 딸 한울이가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으며 윤호도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준비하다 지난 24일 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씨는 “이식 후에도 어떤 장기에서 숙주반응이 어떻게 올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움 주실 분 : 우리은행(예금주 : 김상분 1002-044-482771)/ 후원문의 : 355-5440(당진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