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터미널 앞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당진군이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 9대를 추가로 허가했다. 이로써 당진지역 개인택시가 207대에서 216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0월 법인택시 4대를 증차해 총 90대가 운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택시는 총 297대로 늘어나게 됐다. 당진이 시로 승격하게 되면 국토해양부의 택시총량제에 따라 증차가 제한된다. 현재 택시를 증차할 경우 시 단위까지 택시총량제 기준에 따라 허가가 제한된다.
하지만 군 단위의 경우 지자체의 필요에 따라 택시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이에 당진군은 시 승격 이후 택시 증차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증차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택시총량제는 무분별한 택시 수 증가를 방지하고자 만들어진 성격이 강해 공차율, 실차율 등의 허가 기준을 통과해야 증차가 가능하다.
택시기사 A씨는 “당진은 도로 여건상 돌아다니며 손님을 받기 힘든 실정”이라며 “현재도 운영이 힘든 형편에 택시가 늘어나면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 지 걱정”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택시기사 B씨도 “불법적으로 손님을 운송하는 렌트카 때문에 택시 여건이 열약한 상태”라며 “군에서 의지를 가지고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