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생활한 지 2년 9개월이 되었다. 처음 한국에 와서는 한국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다. 한국에 와서 일찍 아이을 임신하여 한국말도 배우기 전에 아이들 낳아 키워야 했고 아이와 함께 한국어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했다.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말이 통하지도 않아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도 아이가 어디가 아프지 잘 알 수도 없었다. 아이을 임신했을 때도 아이를 출산할 때도 한국사람과 대화가 어려워 어려움과 두려움 속에 아이를 낳아야했다. 3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아 항상 남편과 같이 갔던 병원도 이제 혼자서 잘 다닌다. 올 7월 우리는 20평 아파트에서 34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남편이 준 돈을 조금씩 모아 아파트 구입비용으로 일부 보탬이 될 수 있었다. 다음주에는 어린이 집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일을 시작한다. 한국어도 몰라 힘들어 했던 내가 이제 한국어린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다 생각하니 꿈만 같다. 처음 시작이라 월급은 적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열심히 중국어를 가르치고 또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 한국사람으로 불편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름에는 제주도로 휴가도 갔다 왔다. 중국에서 제주도는 꼭 가고 싶어하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한국에 오면 꼭 가고 싶었던 제주도를 가게 되어 나는 너무 행복했으며 아름다운 바다와 폭포를 보았다. 한림공원에서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많은 식물들을 보았으며 가족과 함께 제주도의 녹색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행복한 시간도 보냈다. 또한 제주도의 유명한 흑돼지 요리도 먹어 보았다. 이제 소원이 있다면 우리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내가 열심히 노력하여 돈도 벌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지금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처럼 외롭거나 두렵지 않다. 요즘은 어린이 중국어 교육, 운전면허 연습, 미용교육 등 하는 일도 많아 외롭지 않다. 개구쟁이 우리아이와 정말 멋진 우리 남편과 언제나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갈 생각이다. 모든 다문화 가정도 문화적 차이 및 의사소통으로 많은 고생을 하겠지만 잘 적응하여 행복하길 바랍니다. 여보 파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