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통계결과 10a당 579㎏ 생산

작년보다 19㎏ 늘었으나 예산·서산 등에 뒤져 4위

97, 98년 2년 연속 단보당(10a) 생산량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던 당진쌀이 올해는 4위로 내려 앉았다. 농림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올해 쌀 생산실적에 따르면 당진군은 올해 단보당 579㎏을 생산해 560㎏이었던 지난해 보다 19㎏(3.4%)이 늘었으며 당초 목표 생산량(527㎏)보다 52㎏이 늘어 평년작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위에서는 580㎏ 이상을 생산한 예산, 서산, 서천군에 이어 4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내 주요 쌀 생산지인 합덕, 신평 등이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4천㏊가 넘는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은데다 잇따른 태풍으로 도복피해가 타 지역보다 극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수해방지대책과 함께 벼 도복피해에 대해서도 원인분석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군 이수 산업수산과장은 “도복피해가 많았던 것이 타 지역의 생산량보다 뒤떨어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도복에 강한 벼 품종을 확대·보급하고 평당 75주 이상 심기, 비료 20% 덜주기 등 3대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모두 3천641만석으로 작년보다 102만석(2.9%)이 늘었으며, 충남도가 단보당 555㎏을 생산해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 전체 쌀 생산량은 635만8천석으로 지난해 보다 22만6천석(3.7%)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