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말 준공된 당진항 고대부두 3만톤급 7번 선석의 운영사업자(TOC)로 선정된 당진항만(주)가 7개월여 만에 조기정상화를 이루며 당진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국적인 장기불황과 철강제를 포함한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어 전국 항만사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당진항만이 조기정상화를 이루게 된 것은 당진항 활성화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항만부분에 과잉 투자된 부분이 없지 않은 가운데 당진항의 경우 대부분이 기업 전용부두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당진항만은 지역의 성장 동력에 힘입어 일반부두로서 경쟁력 있는 부두로 급성장하고 있다.
조기 정상화, 당진항 개발 청신호
지난해 3월25일 당진항 고대부두 3만톤급 7번 선석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당진항만(주)는 (주)다포로스와 당진해운(주), (주)유성티엔에스, (주)동부익스프레스, (주)한진, 영진글로벌(주), (주)영진공사, 현대글로비스(주), (주)선광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서 국가 재정투자 부두에 지역항만해운 업체가 참여한 부두관리 운영회사다.
부두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당진항만(주)는 이후 TOC임대차 계약과 세관 하역업 등록, 보세구역 설영특허, 자율관리보세구역 지정, 식물검역 검사장소 지정, 항만시설적합확인서 수령 등 6월부터 9월까지 준비단계를 거쳐 지난해 10월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특히 사업 시작 직후부터 1억원 상당의 순익을 내며 전국 최초로 조기정상화에 성공한 TOC부두가 된 당진항만(주)는 11월에서 4만톤, 12월에는 5만톤의 물동량을 유치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조기정상화에 돌입한 당진항만(주)는 2012년 연간 물동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 목표치인 120만톤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월 10만톤의 물동량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병성 대표이사는 “당진항만의 조기정상화를 통해 항만수요 창출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당진항만이 활성화됨으로써 당진항 개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목표
당진항만(주)는 올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부두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만족을 높여 최대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당진항만(주)는 항만 내 공사와 고용, 장비와 운송, 고박 등 항만운영에 필요한 부대사업에 지역 사업자들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지역의 기업으로서 지역 사업자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이병성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다.
또한 환경분야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부두 중 유일하게 오폐수 및 침출수, 유류 등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환경시설도 갖췄다.
이병성 대표이사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고 지역사업자들을 이용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환경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두를 운영하면서 발생될지도 모르는 환경문제는 즉시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용부분에서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나 차상위 계층, 모자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이병성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가장 모범적인 기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