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모(36), 김은정(36) 부부는 오는 23일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음력 1월1일인 설날이 예정일로 잡혀 있는 셈이다. 아이의 태명은 둘째라는 의미로 ‘둘둘이’로 지었다.
아버지 김준모 씨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컸으면 한다”며 “때를 맞춘 것은 아니지만 첫째(황금돼지 해)와 둘째(흑룡의 해) 모두 좋은 의미를 가진 해에 태어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은정 씨도 “아이가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잘 태어났으면 한다”며 “현재 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둘째로 인해 가정이 더욱 화합해 남편이 하는 일도 잘 풀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20살 때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준모 씨는 학창시절 김은정 씨가 마음에 들어 줄기차게 쫓아다닌 끝에 연애를 시작해 결국 결혼에 이르렀다. 은정 씨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은정 씨와 친한 친구에게 자꾸 말을 붙이는 것을 보고 은정 씨가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도 했다고.
대학 졸업 후 김준모 씨는 사업을 위해 김은정 씨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모험을 감행했으나 납품 업체의 부실로 타격을 입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2년 전부터 부모님이 계신 당진에 자리 잡고 무역업을 하고 있는 김준모 씨는 “사업 실패 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한 마디 불평 없이 잘 버텨준 아내가 고맙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은정 씨는 “가정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남편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나와 우리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는 남편이 되길 바란다”면서 남편의 건강을 기원했다.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첫째를 낳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산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었요. 이번 만큼은 제대로 해줄 생각이에요. 나만을 믿고 따라주며 양가 부모님께도 살뜰하게 잘하는 아내가 고맙습니다.”(김준모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