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린목봉사단 회원들은 단장을 제외하고 모두 주부다. 전업주부도 있지만 직장을 다니거나 학원을 운영하는 직장맘도 있다. 회사 일에 집안 일까지 바쁠 만도 한데 회원들은 매달 2번 한데 모인다. 한 번은 봉사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모임이고 다른 한 번은 고정 봉사활동처인 수린목요양원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5년 전쯤에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이 수린목봉사단에서 목회활동도 하고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그러다 함께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기고 종교와 관계없이 지인들을 위주로 동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봉사단까지 결성하게 됐어요.”(회장 정미화)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봉사단을 창단하고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수린목봉사단은 서산에 위치한 여성노인요양원인 수린목요양원을 방문해 봉사를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셋째주 목요일마다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데 연초에 1년 봉사활동 계획을 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월에는 호떡을 만들었고 2월에는 그림 색칠하기를 진행했다. 봉사를 가기 전 회원들은 한곳에 모여 사전 준비를 한다. 회원들은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또 많은 회원들이 할머니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수린목봉사단은 목회자 부부가 시작했지만 종교와는 관계없이 함께할 회원을 모집한다. 관심있는 지역주민은 정미화 회장(016-9560-2164)에게 문의하면 된다.
· 회원명단
△단장:이정원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회장:정미화 △총무:김수정 △회원:안은경, 김성자, 조성춘, 최보경, 김연희, 김선주, 손동순, 신명자, 이연희, 고은하, 인수정
회원들의 한마디
정미화 : 봉사만큼 회원 간의 만남도 소중하죠.
김수정 : 누군가에게 뭔가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껴요.
안은경 : 일회성이 아닌 변함없는 봉사가 계속 이뤄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성춘 :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계기가 없어 시작하지 못했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뻐요.
최보경 :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회원들 간에 서로 모르는 것을 배우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김연희 :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더 잘해드려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김선주 : 아이에게도 엄마의 봉사활동이 자연스럽게 교육이 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