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하러, 산과 바다로 떠나 찾아보기 힘들다. 그 와중에 신성대학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pharos 학생 10명이 모였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이건만 시각장애인들의 눈을 대신하고자 3일을 꼬박 봉사활동 하겠다고 나섰다.

pharos의 박수정(신성대학 2) 회장은 이번 시각장애인 보행훈련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으로 채우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봉사활동을 통해 가장 얻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할 땐 환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에서는 지식으로만 습득하는 것들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익히면서 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배려도 생각하게 됐다. 오히려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사한다는 박수정 학생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3일의 기간이 끝나면 바로 천안으로 가 1박2일동안 봉사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봉사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격, 탁구, 농구 등 장애인대회가 종종 열리는데 그곳에서 도우미로 활동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