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에 유명한 백낙천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시인이요 문인이요 정치가이기도 하다
당시 그의 학식과 지식등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가 항주지사로 부임했을때 항주의 전망산에 도림선사 라는 유명한
스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르침을 받기도 하고 마음 한편에는 그의
학식을 시험해 보고싶은 생각도 없지 않은 마음으로 스님을 찾아갔다
이때 도림선사는 경내에 있지 아니하고 큰 나무 가지위에 걸터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아주 위험해 보였다
백낙천이 선사에게 말했다
스님! 위험하니 내려 오시지요?
이 말을 들은 도림선사는 내가 보기에는 그대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아! 이분은 정말 예사 사람이 아닌것이 분명해 보였다
나무위의 가지에 앉아서 땅위에 서있는 자기보고 더 위험 하다고 말하는
도림선사는 분명 이땅에 존재해 있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못하는
수많은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말이기도 했다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유명하면 유명해 질수록 사회에 노출되는 부분은
많을것이고 주위에 잔재해 있는 위험 요소들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백낙천은 스님의 깊은뜻을 개닿고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여 어떻게 하면
바르게 살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이때 도림선사는 “악한일을 하지말고 선한일을 하라” 고 말했다
스님! 그말씀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말씀이 아닙니까?
“ 세 살먹은 아이도 다 아는 말이지만 팔십이 넘은 노인도 지키지 못하는
말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을 받고 돌아 왔다는 일화가 있다
“ 내 마음을 다스리고 지키는 일” 참으로 어려운 일인것 같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악한일을 하지말고 선한일을 하라”는 아주
평범한 진리 하나를 지키지 못하고 쓰러지는가?
어느사람이 길가에 버려져 있는 다 타고 남은 연탄재를 발로 걷어 찼다
이때 연탄재가 말했다
“ 나를 함부로 걷어 차지 마라”
너는 그 누구를 위해 단 한번이라도 뜨거워 본적이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