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전통의 당진음악동호회(회장 이영식)는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음악동호회다. 1989년 유성우(대호볼링장 대표) 씨를 비롯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당진음악동호회는 현재 두 개의 밴드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당진음악동호회에는 현재 13명의 회원이 함께 음악을 하고 있다. 당진 내 밴드들이 주로 7080 음악을 다루는 데 반해, 당진음악동호회는 인디음악이나 펑크, 블루스 등의 음악을 다룬다. 당진음악동호회는 당진시내 광장이나 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평상시에는 회원 간 시간을 맞춰 최현준실용음악학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직장인밴드인 당진음악동회에는 색깔이 다른 두 밴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브리빵’이다. 오브리빵은 펑크 장르를 주로 다룬다. 또 다른 밴드인 ‘빅쵸콜릿브라더스(일명 빅쵸)’는 오브리빵이 추구하는 음악보다 좀 더 대중에게 익숙한 모던음악을 다룬다. 주로 델리스파이스나 국가스텐 같은 가수들의 노래를 연주한다.
오랜 전통만큼 회원 간의 친목도 돈독하다. 선후배 간의 우애와 정 때문에 10년 넘게 활동하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 베테랑 음악가부터 최근에 악기를 배워 동호회에 합류한 회원들도 있다. 당진음악동호회는 언제든 음악을 사랑하고 함께 즐길 회원들을 모집한다. 관심있는 당진시민은 354-3379나 010-5427-6632(회장 이영식)로 문의하면 된다.
· 동호회 클럽 : http://club.cyworld.com/5bri
· 회원 : ▲오브리빵 △기타 최현준, 윤철희 △베이스 유총희, 양학성 △보컬 이종하 △드럼 김예랑 ▲빅쵸 △기타 이영식, 김기종 △베이스 이혜진 △보컬 이권열, 강지혜, 박미자 △드럼 김예랑
회원들의 한마디
이영식(중장비, 46, 기타) : 혼자 익힌 기타를 좀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 등록했다가 동호회를 알게 되면서 시작했어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건열(제조업, 29, 보컬) :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친구와 결혼도 하게 됐어요. 타지에 와서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당진에 애착도 생겼죠.
이혜진(공부방 운영, 33, 베이스) : 무엇보다 취미생활이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주부들이 음악동호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도 동호회에서 신랑을 만났어요. 오랜 세월 함께 하다보니 회원들과 정도 끈끈하죠.
김예랑(광고사 근무, 24, 드럼) :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만큼 배우는 게 참 많아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데 게다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최고죠.
박미자(주부, 42, 보컬) : 20대 중반부터 동호회 활동을 시작해 벌써 20년 넘게 활동했죠.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렸어요.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는 밴드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