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구간 중 당진에서 염치IC 구간이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완공 시 당진~아산 간 교통 수요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새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삽교호 통과 구간 및 공사방식이 환경부와 이견으로 당진~아산 구간을 보류하고 기존 염치IC에서 인주분기점을 인주면 도흥리에서 인주면 냉정리로 약 3.4km 변경하는 내용을 확정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염치IC 구간 변경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당진시는 물론 시의회와 인근 시군이 연대해 국토부의 방침에 반발했지만 끝내 반영되지는 못했다.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당진에서 아산, 천안을 잇는 총 43.9km에 1조99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05년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2010년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완료됐다.

특히 천안에서 염치IC 간 실시설계 중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계획 타당성 조사에서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의 당초 실시설계 노선을 변경해 계획하고 당진에서 염치IC 구간은 장기검토 노선으로 분류됐다.

이에 지난해 당진시의회는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국토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당진시 관계자는 “국토부 관계자는 당진~염치IC 구간이 장기계획으로 분류되었다 하더라도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할 경우 당진시의 요청에 따라 조기에 개설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