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4년까지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천면 성상리 일원에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51억원의 예산을 들여 3만2258㎡의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계획 용역과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시정조정위원회는 공유재산심의에서 당진시립박물관의 건립 부지를 매입하기로 의결했으며 지난달 26일 제3회 당진시의회의 임시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시립박물관은 약 3000㎡의 연면적에 3층 건물로 6개의 전시공간과 강당, 도서자료실, 수장고, 야외전시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전시물 확보를 위해 향토사료 찾기 사업과 개인소장품 수집, 4천여 점의 기증유물 관리, 학교유물 수집, 발굴문화재 임대 등을 통해 1만5천여 점의 유물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은 예부터 해로교통이 발달해 국내외 주요 거점항 역할을 하고 관방유적, 종교유적, 농업유적, 장사문화, 민속 문화가 번성한 내포문화권의 젖줄 역할을 했던 곳이다.

특히 면천읍성, 소난지도, 당진농악, 기지시줄다리기, 안섬풍어제, 성지연구, 불교문화연구, 인물연구, 지명연구, 금석문연구, 민속연구 용역 등을 실시하고,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향토문화 발굴사업을 통해 당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시립박물관 건립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