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 강대석 지회장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오랫동안 불법단체라는 오명과 해직사태등 어려움을 무릅쓰고 활동해 오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노사정합의에 따라 합법화 결정이 남에 따라 앞으로 전교조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당진지회는 우선 노사정 합의를 거쳐 전교조 합법화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강대석(당진여교 교사) 지회장은 “전교조를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 및 여러 인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중한 인사를 전했다.

전교조 당진지회는 합법화에 대해 기쁨의 뜻을 밝히며 이후 변화에 나름의 기대를 안고 있다. 합법화가 이루어지면 가장 크게 변할 것이 교사의 의견이 반영된 교육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것이다. 학교내에서 뿐만 아니라 시·군 교육청과의 교섭을 통해서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수렴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당진군지회는 예로 유동초등학교 교원주택의 문제를 들며 이는 하달식의 계획에 의해 일괄적으로 처리하려는 그간의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사와 지역의 의견을 반영했다면 수월히 처리할수있었다고 지적한다. 농어촌교육을 어떻게 살릴것인가 하는 것과 지방대학을 설립하고 지역의 내용과 역사를 실은 교과서 발행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당진지회는 전교조가 그동안 가장 크게 부족했던 점이 동료교사나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친목을 겸한 교육모임, 사진, 풍물, 등산 등의 일상활동을 통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더불어 학부모를 상대로 한 상담활동을 통해 학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어 꺼려하는 가출·성교육의 문제를 풀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질의 교육을 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에게 희망을 실어 줄 수 있는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다.

그동안 당진지회는 교육현안문제를 분석할 시간적·능력적 여력이 부족하였다고 한다. 각 학교의 변화에만 주력하느라 전반적인 교육 및 지역의 환경·농촌문제 등에 대해서는 소홀하였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자성의 모습도 보였다.

당장은 국가적 어려움에 동참하여 학내의 국산학용품애용, 교복물려주고 받기 운동과 우리옷입기에 관심을 보일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