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대표음식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읍내동에서 소담 세숫대야 냉면을 2년째 운영 중인 정일섭, 김수경 부부는 냉면 육수와 비빔냉면 양념을 직접 개발해 매일같이 정성들여 만들고 있다.

“항상 욕심을 버리고 손님들에게 맛있는 냉면으로 평가 받을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자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우리 부부의 노력으로 손님들이 만족하는 맛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 노력하고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소담 세숫대야 냉면의 특징은 푸짐한 양에 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세숫대야만큼 커다란 그릇에 가득 나오는 냉면은 대식가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양이다. 특히 소담 세숫대야 냉면에서는 푸짐한 양에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손님들을 위해 냉면사리를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당진에서 세숫대야 냉면을 선보인 건 소담 세숫대야 냉면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개업 초기 손님들이 푸짐한 양에 많이들 놀라셨죠. 또 가격과 양에 비해 질 좋은 냉면 맛으로 단골손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담 세숫대야 냉면은 단순히 면의 양만 많은 것은 아니다. 냉면과 함께 다양한 고명도 넉넉히 올라가 본연의 푸짐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함께 곁들여지는 열무김치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더하고 냉면육수에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소담 세숫대야 냉면의 열무김치는 사골육수를 우려내 만든 냉면육수의 느끼함을 줄여줘 담백한 맛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열무김치는 중요한 재료 중 하나다.

열무김치는 약 10일간 냉장숙성을 거쳐 비로소 손님상에 오를 수 있다. 열무가 숙성이 되지 않으면 쓴맛이 강하고 조금이라도 숙성이 오래되면 씹히는 맛도 없어질뿐더러 새콤한 맛이 강해져 냉면의 맛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열무김치를 담아 숙성하는 일은 정 씨 부부가 가장 신경 쓰는 일 중 하나다. 아내 김수경 씨는 “사골육수로 우려낸 구수한 육수의 맛과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열무김치가 어울어져 소담 세숫대야 냉면 본연의 맛을 낸다”며 “여기에 차가운 음식의 냉면과 대비되는 왕만두를 함께 시켜 드시면 냉면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섭취와 색다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초심이라는 말이 있듯 노력이야 말로 변함없는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을 맞을 수 있는 소담 세숫대야 냉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격:물냉면, 비빔냉면, 갈비탕(6천원), 왕만두(5천원), 물만두(3천원), 냉면사리 추가(무료), 닭갈비(8천원), 볶음밥(2천원)

■위치:가원예식장 맞은편. 서초화원 뒤.

■연락처:357-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