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차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그의 표현대로 ‘차 장사’를 25년이나 해왔으니 만나자 마자 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끝날 때도 차에 대한 이야기로 말을 맺었다. 합덕에서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영진 대표는 당진시내에서 11년 동안 현대차 대리점을 운영한 후 합덕으로 자리를 옮긴 지도 어느덧 14년째를 맞았다. “자동차 판매만큼은 자신 있다”고 자부하는 그는 “차를 파는 것은 고객들의 마음을 읽는 일”이라고 얘기한다.

“오랜 시간 동안 당진 지역에서 이 일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러다 보니 말을 아끼고 항상 입 조심을 하는 게 다양한 사람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이더라고요.”

그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에 대해 잘 밝히지 않는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얘기를 하면 고객의 의견이 다를 경우 불편해지기 때문이란다.

윤 대표는 “직업 특성상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경우 장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어 상대방이 저에 대해 편견을 갖게 만들 일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진시대>에 대한 그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했다.

“<당진시대>는 야권 성향이 강한 것 같아요.” 그는 “신문이 사회에 비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분명히 필요한 역할이지만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의 한 쪽 면만 보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견해를 반영해야 한다는 얘기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네거티브(부정적) 전략과 파지티브(긍정적) 전략을 함께 가져가야 겠지요.”

윤 대표는 “<당진시대> 외에도 지역주간지를 구독하고 있다”며 “종종 기사를 비교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당진시대>가 지역에서 다루기 어려운 문제를 잘 짚어내는 것 같다”며 “지난 호에서 다룬 당진 내 성매매 사건 기사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화재사건을 통해 드러내 흥미롭게 읽었단다.

그는 “당진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자동차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계절에 따른 차량관리법 기사 등 자동차 관련 기사들도 종종 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동차에 푹 빠져있는 그는 말 나온 김에 여름철 차량관리에 대해 조언했다.

“차량 내부가 더워지니까 많은 사람들이 나무 그늘 아래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차에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나무 수액이 차에 떨어지면 차 도장이 변색할 우려가 있고 차 부식이 빨리 진행될 수 있어요. 그리고 꼭 장마철 차내 습기 제거 잊지 마시고요.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고 교체하는 등 곰팡이를 관리해야 차에 냄새가 나지 않고 쾌적하게 탈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