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어시장 재건축 설계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인근 사유지 매입과 관련해 당진시장 상인회와 당진시 측이 다시 한 번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황건성 당진시장상인회장은 “당진시의 입장을 들어봤을 때 더 이상 시장 재개발을 주장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어시장 재건축을 하되 당진 시장 옆쪽에 위치한 사유지를 시에서 매입해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3m에 불과한 도로를 확장해 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진시는 재건축 예산확보도 버거운 상태로 사유지를 매입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어시장 재건축 사업의 예산은 총 80억원 규모로 20~30억원에 달하는 인근 사유지를 매입할 경우 건물 재건축 비용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경제과 김종수 시장지원팀장은 “현재 충분한 대지 1378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시장 규모와 발전가능성 등을 생각했을 때 충분하다고 본다”며 “사유지 매입은 현재로서는 불가능 하고, 새롭게 길을 내는 것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어시장 재건축에 대해 1층에서 회를 사서 2층에서 식사할 수 있는 회 센터 형식을 구상 중이다. 이달 13일 설계업체를 결정한 후, 약 3개월 동안 설계를 거쳐 내년 8월 쯤 재건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