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난 5월 정식 창단한 송악초등학교 학무모회 ‘빛솔 예그리나(회장 김미향, 이하 빛솔 예그리나)’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고아원 새감마을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송악초등학교(교장 김형기) 학부모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빛솔 예그리나는 ‘빛처럼 밝고 솔잎처럼 푸른, 좋아하는 우리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들은 송악초의 지원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학부모들을 회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당진 지역에 고아원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가까운 지역인 덕산의 새감마을을 찾는 이들은 자녀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봉사에 대한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회원들 역시 봉사에 대한 뜻을 갖고 활동하고 있어 고아원을 비롯한 양로원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정식 창단이 이뤄지기 이전인 지난해에는 송악읍 본당리 실버프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도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미향 회장은 “봉사활동이 교과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초등학생들이지만 봉사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성인이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처음 봉사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나갔을 때와 달리 직접 용돈을 모아 음료수도 구입하고 힘든 봉사에도 웃으며 활동하는 모습에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빛솔 예그리나의 활동에는 회원 및 송악초 학생들 이외에도 인근지역의 중·고등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 이수시간을 모두 이수했음에도 그동안 봉사지에서 대상자들과 나눈 정과 봉사에 대한 일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이재광 시의원 및 김영노 송악초운영위원장과 함께 국회의사당과 KBS방송국, 평택항 마린센터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임원명단 △회장:김미향 △부회장:곽규희, 김미정 △총무:홍선애
[인터뷰] 빛솔 예그리나 회장 김미향
봉사로 올바른 인성 갖추는 학생들 ‘뿌듯’
“회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봉사하다보니 상호간 대화폭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에서 부모로서 뿌듯함을 느끼죠.”
빛솔 예그리나 김미향 회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함께한 이후 말투와 행동이 더욱 조심스러워 지고 어른이나 친구들 간에 가져야할 예의범절도 지켜나가기 시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학생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고 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빛솔 예그리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힘쓸 계획이며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봉사로 행복함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새감마을의 원생들을 가정으로 초청하는 활동도 예정 중이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고아원의 많은 원생들이 일반적인 가정에 대한 동경과 관심, 궁금함을 갖고 있더군요. 그동안 새감마을을 방문해 봉사하는데만 활동이 그쳤지만 원생들을 회원 가정으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