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당진포3리 마을주민들이 황토에서 키운 개똥쑥 판매에 나섰다.

김문식 씨를 비롯한 마을주민 6명은 지난 2월 온동 황토개똥쑥 영농조합을 만들고 약 6천여 평 농지에서 개똥쑥 재배를 시작했다.

시중에서 파는 기존 약보다 1200배 이상 항암성분을 함유해 암환자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개똥쑥은 <동의보감>에서 부인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마을주민들은 “개똥쑥에 해독작용이 있어 모기, 벌, 지네 등 벌레에 물렸을 때 개똥쑥 우린 물을 환부에 바르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입을 모았다.

개똥쑥은 건초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거나 방향제로 쓰는 등 다양한 곳에 사용 가능하다. 현재 조합에서는 건초를 1kg당 3만원에 판매하며(택배비 포함) G마켓 등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거래로 만나고 있다.

조합원들은 향후 황토지장수를 사용 한 시럽에 담근 개똥쑥 효소와 환, 비누, 입욕제, 차,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은 “개똥쑥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려면 다양한 상품화가 수반되야 한다”며 “시설마련을 위한 투자를 비롯해 당진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백기순 기술보급과장은 “개똥쑥이 새로운 특화작목임은 분명하나 아직 시험단계이므로 판매처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지원을 계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동 황토개똥쑥은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무농약 재배를 함으로써 지난 7월 대한인증원에서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 농업기술센터 국화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 온동 황토개똥쑥 영농조합 김문식 대표 017-409-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