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동 왕건야식 김일 씨 가족은 24시간 함께 한다. 22년째 왕건야식을 가족이 함께 운영하기 때문이다.
아내 정희자 씨에서부터 딸 김미정, 사위 백점홍, 아들 김왕건 씨까지 총 5명이다. 본래 서산에서 왕건야식을 운영해 왔던 김일 씨 가족은 14년 전 당진으로 이전했다. 당시 당진은 수해피해를 입고 많은 지역민들이 고생을 하던 시기였다. 시장 내에는 수해피해가 채 정리 되지 않은 곳도 있었단다.
“그렇게 당진에 첫 발을 딛었죠. 아내와 둘이 시작한 야식집이 지금은 아들과 딸이 장성해 함께 야식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또 사위까지 함께해 야식집이 항상 북적북적 합니다. 거기다 손님까지 북적이면 정신이 없죠.”
왕건야식은 현재 대표자를 아들 김왕건 씨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왕건야식의 2대째 운영자가 된 셈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야식집인 만큼 많은 피로가 쌓일 법도 하지만 가족들 간의 정과 사랑이 하루의 피로도 잊게 한다고.
왕건야식은 본 메뉴에서부터 밑반찬까지 전부 직접 만든 것만을 사용한다. 매일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바로 만든 음식이 맛도 좋다는 왕건야식 만의 22년 전통 때문이다.
왕건야식은 닭도리탕을 비롯해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오징어삼겹살볶음, 합덕국수 및 비빔국수 등이 손님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에만 제공되는 생태찌개의 인기도 높다. 특히 가을철 직접 잡아와 만드는 쭈꾸미볶음은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김 씨 부자가 바닷가에 나가 직접 잡아 오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단 김 씨 부자가 낚시를 다녀온 이후에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쭈꾸미볶음을 고정적으로 찾는 단골손님들 이외에는 맛을 보기 어렵다.
“푸짐한 양과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벼워질 수 있는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항상 고려하고 있죠. 내 실속보다는 손님들을 위해 장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겠습니다.”
연락처:356-0533
가격:닭도리탕·오징어볶음·생조기탕·골뱅이무침·동태찌개·오징어삼겹살볶음·갈치조림·생태찌개(겨울)(대 3만원, 중2만5천원, 소2만원), 아구찜·낙지쟁반국수·산낙지탕·꽃게탕(대 5만원, 중 4만원, 소3만원), 김치찌개·된장찌개·북어해장국·누룽지(6천원), 합덕물국수·비빔국수(5천원)
위치:대덕동 먹자골목 내. 공룡고기 뒤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