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식재활의학과에서 가장 먼저 환자를 맞는 유모경 간호조무사는 <소금 장로 김수웅>을 추천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저보다 제 동생이 더 독실한 기독교인이에요. 동생이 얼마 전에 추천해 준 책인데 다른 어떤 책보다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유 씨는 “<소금 장로 김수웅>는 순복음교회 장로인 김수웅 씨가 6.25 전쟁 이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삶을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는 하나님이 돌봐주신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 내는 과정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김 장로같은 마음으로 산다면 못할 일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도 감동적이었어요.”
유 씨는 “종교가 없던 시절에는 마음이 항상 평온하지 않았는데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종교의 힘이 이런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유모경 씨가 간호조무사로 일한 지도 벌써 16년이 흘렀다.
“초등학교에서 공무원으로 근무를 했었어요. 그런데 제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진로를 고민하게 됐죠. 그러던 중에 어머니가 간호사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셨어요. 그 당시 간호조무사가 인기였거든요.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며 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듬해에 발 고향 당진에 내려와 병원에서 일을 시작했죠.”
유 씨는 전 고상호소아과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우리안과를 거쳐 김한식재활의학과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재활의학과다보니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평생 일만 하셔서 몸이 이곳저곳 아파 병원을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볼 적마다 마음이 찡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평생 일을 하셔서 몸이 어려워진 거예요. 치료를 하고 나서도 밭일 하러 가야 한다며 일 이야기시죠. 그런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평생 고생하셨는데 이제 좀 편히 쉬시면 좋을 텐데 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