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지속됐던 면천초등학교 이전 문제가 면천중학교 옆 부지로 단독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청이 2016년까지 면천중학교의 옆 부지로 면천초등학교를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당진시청과 면천중학교 옆 부지로 이전하는 것에 큰 틀에서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다만 면천중학교 옆 부지 매입과 이전 후 면천초등학교 부지 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은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시청 관계자도 “중학교와 통합을 하지 않고 이전하는 것에 교육지원청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다섯번 이상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의 ‘면천초 이전 신축 계획’에 따르면, 신축 건축비는 70억원이 예상되며 면천중학교 옆 부지 매입에는 12억여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면천초 이전을 위해서는 도 교육청과 교과부의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내년에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4년부터 진행해 2016년 3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천초등학교 이전 문제는 지역 내 숙원사업인 면천읍성 복원에서 시작됐다.

국가사적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면천초를 비롯해 읍성 내 공공기관 이전이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마땅한 이전 부지를 찾지 못하자 면천중학교와의 통합론이 제기됐고,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상 문제를 제기하는 등 찬반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