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돋이 축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왜목마을 목재 데크 보도(인도) 일부가 내려앉아 조치가 시급하다. 이 보도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해변 모래 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현재 기둥 밑 모래가 유실돼 기둥이 파손됐거나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어 보도가 내려앉았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행금지선이 설치됐다.
왜목마을 상인 A씨는 “요즘 만조시 바닷물이 높게 차오르는 때가 있었는데 그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인 B씨는 “왜목 선착장 보강공사 이후 조류가 변화하면서 모래가 유실된 것으로 짐작한다”고 전했다. 원래 모래유실이 있는 곳이지만 현재처럼 보도 기둥 밑 모래가 많이 유실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당진시는 이 목재데크 보도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선착장을 예산 3억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12월 10일까지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왜목선착장 높이는 기존보다 1.5미터에서 3.5미터가량 높아졌다.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기존 선착장이 낮아 만조시 어민들의 배 접안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건의에 따라 공사를 완료했다”며 “목재 보도 기둥 밑 모래유실의 원인으로 얘기는 나오고 있으나 아직은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용역팀을 통해 선착장 보강공사로 어느 정도 조류에 변화가 있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만약 조류에 영향을 줬을 경우 선착장 끝부분 방향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착장보강공사를 시작하기 전 조류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해 선착장 구조 등 검토를 거쳤다”면서도 “조류방향 변화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없었던 것 같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개발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파손된 보도의 완전한 보수공사는 해돋이 축제 때까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축제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