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기름값, 대신할 에너지없나!

심야전기 이용 시스템 급부상

유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등유 1리터당 370원선이던 것이 불과 3달만에 666원으로 올랐으며

곧 다시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도 연료비의 부담 때문에 중고시장에 내다 팔고 가정에서도

연탄의 사용이 느는등 대부분 기름보일러를 대신할 수 있는 난방은 없는지 관심을 갖고 있

다.

■연탄

연탄을 사용하고자 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연탄은 한장에 250원으로 21평을 기준으로

하루에 2장을 사용한다고 할 경우 한달에 60장으로 3만원 정도의 연료비가 들 뿐이다. 연탄

보일러가 없는 경우는 시설을 다시하여야 하는데 인건비가 23만3천원이고 보일러는 기계에

따라 차이가 나 12만원부터 26만원선까지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난방의 효과와 온수의 사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온수기는 따로 선택하

여야 하며 그에 따른 원료의 종류와 설치비를 따져 보아야 한다. 또 환경의 위험과 안전성

의 문제도 재고해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운설비 안광규 대표는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최근 연탄보일러

의 설치를 문의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유가가 더 올라감에 따라 3월경에는 연탄보일러로

의 개조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열 에너지

깨끗한 에너지와 대체에너지 개발 붐으로 보급되었던 태양열 에너지는 이미 농가에까지 일

부 보급되어 있다. 통상산업부가 가정용 태양열 온수기에 대해 소액융자를 지원해주기 때문

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국가재정의 문제로 가정용의 경우 2백만원씩 지원되던 것이 불

확실해졌으며 90%이상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대부분 태양열 온수기는 가정용이 집열판 3장이 있어야 하며 최근 삼성에서 나온 제품은 2

장이다. 일반적으로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할 경우 450만원이 든다. 그동안은 태양열이 온수

만 가능하였는데 요즘은 기름보일러와 연결하여 난방도 가능하게 되었다. 단, 태양열은 기름

을 절약하는 보조기능을 담당할 뿐 자체적으로 난방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열 에너지의 장점은 에너지가 깨끗하다는 것과 한번 설치하면 에너지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들어 태양열 온수기의 문제점이 다방면으로 노출되고 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이 역시 난방은 다른 에너지에 많이 의존한다는 것이다. 태양열로 난방까지 하기

위하여 10장의 집열판을 1천5백만원이나 들여 설치했었지만 실효를 보지 못했다는 피해사례

도 에너지관리공단에 접수된 적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태양열 기기는 심야전기나 기름등 2차적인 에너지 보조시스템이 있어야

난방이 가능하다. 온수의 측면만 보더라도 미비한 점이 많다. 실제로 온수가 가장 많이 필요

한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하여 심야전력을 사용하는 실정이고 주택구조의 특성상 집열기

를 설치할 공간도 부적합하다.

■심야전기이용 난방시스템

유가의 폭등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새로운 난방시스템은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축열식 온수기, 축열식 전기온돌, 축열식 전기온풍기, 축열식 전기보일러가 심야전기를 이용

한 난방기기의 종류이다.

심야전기사용은 한전에서도 권장하는 것으로 심야전기를 이용할 경우 일반전기요금의 1/3

만 지급하면 되어 경제적이다. 심야전력은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총 10시간인데 그동안

저장된 열에너지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의 단가를 비교해 보면 1kW'당 23.20전으로 약23원. 심야전력을 100으로 보았을 경우

도시가스는 131, 등유는 305, 경유는 289로 유류의 1/3 수준이다.

문제는 심야전기는 밤동안 남아도는 전기에너지를 축열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야

이용 가능하므로 설치비를 고려하여야 한다. 설치비는 축열기계를 살 경우 업체가 가격에

포함을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전에서는 이에대해 100kW미만 설치고객에게는 5kW까지는 3만원, 5kW를 초과하는 경우

는 1만원의 무상지원금을 지급한다. 심야전기 이용시스템도 온수와 난방이 별도로 이루어진

다. 기름보일러 배관을 이용하지만 기계는 축열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가격은 온수기가 130만원(3백l 기준), 보일러가 389만원(33평 기준)이고 온수와 보일러를

함께 설치할 경우에는 15만원 정도가 준 504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온수량의 용량과 평수

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있다.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을 할 경우 한달에 9~11만원의 전기료가 들어 기름을 이용할 때보

다 30만원 정도가 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