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송산면 가곡리에 추진 중이던 육성우 목장에 대해 지난 12월 31일 허가신청 취하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낙농축협 측은 “이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 및 서류보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시청 건축과 담당자는 “낙농축협이 허가신청 취하원을 지난달 31일 제출해 수리했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은 “육성우목장 부지가 농어촌공사의 토지인데, 서류 미비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보완의 필요성이 있어 취하원을 냈다”며 “한-EU 자유무역 협정으로 인한 한국 낙농축산업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므로 (서류보완이 완료되면) 재개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낙농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육성우 목장은 최대 3천두 수용 규모를 갖춘 시설로 그동안 송산면 이장단협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악취 등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해 왔다.
김찬환 송산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축산폐기물 처리시설부터 각종 혐오시설이 송산면에 집중 유치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육성우 목장까지 유치하려 한다”며 “악취 및 수질오염 등이 염려되고 있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1년 동안의 환경영향평가를 이미 마친 상태로 환경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완벽한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낙농축산 농가에 보탬이 되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