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논란 속에 추진해 온 육성우 목장이 우여곡절 끝에 이달 말 준공된다.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00억 원의 예산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송산면 무수리 일원에 공사를 추진했다.

육성우 목장은 사업면적 6만8553㎡(약 2만737평), 건축면적 2만5016㎡(약 7567평) 규모로, 축사 5동을 신축해 낙농가 조합원이 생산한 젖소 3개월령 이상의 송아지를 입식, 위탁 사육한 후 농가에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날씨 등의 이유로 준공이 지연됐으며, 현재 준공 승인 절차 등이 남아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온 육성우 목장은 주민들이 악취 등을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후 2017년 주민과 당진낙농축협, 당진시가 상생협약을 통해 △악취 등 축산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5년생 이상 조경수 식재 등 공원화 및 친환경 목장 조성 △향후 4년간 유기질비료 50% 할인 제공 △육성우 전문목자 운영시 송산면민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또한 당진낙농축협은 당진시와 △육성우 전문목장 외 타 축산 관련 시설 설치 시 제반규정 저촉 여부 및 송산면 의견 수렴 후 추진 △환경기초시설 및 혐오시설 신설·증설 시 송산면 의견 수렴 후 추진 △악취 및 주민 피해 저감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시행 △민·관·학 공동환경감시기구 구성 및 운영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협약 체결 이후 당진낙농축협은 지난 2017년 8월 동물 관련 시설(우사)용도의 건축허가(신축) 신청을 승인받아, 지난해 5월 착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