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추진하고 있는 육성우 목장 조성과 관련해 송산면 유곡리 인근 엠코타운 아파트 일대의 주민들이 육성우 목장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송산면 서정리와 유곡리 일대 30만 평을 주거지로 개발하며 엠코타운을 비롯해 주택 등이 들어선 가운데, 이 지역에 입주한 주민들이 육성우 목장이 인근에 들어설 경우 악취와 해충 등으로 인해 주거 환경 저해,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다.
송산면 유곡리 주민 소광철 씨는 “땅을 매립할 당시 주민들과 농경지로 사용할 것을 약속하고 간척지를 만든 것인데 축산업이 들어서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예부터 엠코타운 인근 지역은 ‘바람골’로 불릴 정도로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육성우 목장이 생긴다면 악취·해충 등의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엠코타운 입주자 모임 인터넷 카페에서도 주민들은 육성우 목장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입주자는 “주변에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이 있어 악취가 난다”며 육성우 목장 건립 이후 거주 환경 피해에 대해 우려했다.
주민들은 오는 15일 10시 당진시청 앞에 집회신고를 낸 상태로 육성우 목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