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송산간척지 일원에 육성우 목장을 추진하고 있는 당진낙협이 이번엔 고대면 당진포2리 대호만 일원에 대규모 낙농착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당진포2리 주민들은 축산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적 피해와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밀집돼 있는 가축분뇨처리장, TMR사료공장, 그리고 육성우 단지를 오가는 대형차량으로 인한 위험성 등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당진낙협은 대호만 일원 4만 평의 부지에 8개의 축사를 신축, 착유단지를 조성해 낙농가에 분양할 예정이다. 당진포2리 주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낙농착유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강관묵 대책위원장은 “축사 예정지 일원은 쌀 주생산지로 황토체험마을 등으로 지정된 청정지역”이라며 “자연경관이 빼어난 대호만에 젖소단지를 조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축산폐수로 인한 농업용수 오염, 쌀 생산농가의 농작업 환경에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당진낙협에 마을 개발위원을 중심으로 몇몇을 설득, 주민들의 의사와 반하는 동의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업과 주민들의 반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당진낙협 측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송산면 일원에 추진 중인 육성우 목장 사업은 인근 지역의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