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주익 지도자, 김종수 이장, 김창석 노인회장, 김석수 마을주민, 이춘화 부녀회장
▲ (왼쪽부터) 조주익 지도자, 김종수 이장, 김창석 노인회장, 김석수 마을주민, 이춘화 부녀회장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으면 마을이 이렇게 예쁘지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도 없었을 테지요. 한마음, 한 뜻으로 마을일에 함께해준 주민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김종수 이장)

당진에서도 시골 중에 시골로 손꼽히는 대호지면 장정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사랑과 열정만큼은 여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2011년도 ‘우리마을 사랑운동’에서 7위를 한 후로 마을 사람들이 더욱 분발하기 시작했다.

메리골드나 팬지, 코스모스 등을 수천 주 씩 심어 꽃길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처음엔 습관이 되지 않아 어려웠던 폐비닐, 건전지, 농약병을 따로 모아 수거하는 분리배출도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척척’이다.

조주익 지도자는 “마을 일에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수상은) 농사일이 바쁜 가운데에도 선뜻 협조해준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이장과 지도자, 부녀회장 등이 솔선수범 하지 않았더라면 주민들도 따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창석 노인회장은 “(이장과 지도자, 부녀회장이) 매사에 열심히 한다”면서 “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데 어떻게 주민들이 함께하지 않을 수 있냐”고 말했다.

150가구에서 222명이 살고 있는 장정리는 마을 사람들의 푸근한 정이 넘치는 곳이다. 아산에서 장정리로 이사 온 지 불과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이춘화 부녀회장은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마을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줬다”며 “따뜻한 동네”라고 말했다.

지난해 모범경로당에 선정되기도 한 장정리 주민들은 이번 ‘우리마을 사랑운동’ 최우수상(자립상) 수상을 계기로 마을사랑에 더욱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이종수 이장은 “새해에도 더 열심히 뛰겠다”며 “내년에도 최우수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편집자주]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에서 주관하는 ‘우리마을 사랑운동’에 대한 평가와 시상이 지난해 말 진행됐다. 이에 본지는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새마을지도자 고대면협의회·부녀회(<당진시대> 제942호 참조)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장정리를 소개한다. 소도시부문에서 1위(자조상)를 차지한 금암2리에 대해서는 다음호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