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차량 번호 정확치 않아”신평면 신송2리 김병운 씨 개인 주택이 사다리차량에 의해 전화선 및 TV안테나 등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늦은 조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김병운 씨는 둔탁한 소리와 잠시 후 차량이 출발하는 소리에 놀라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집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니 도로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던 전화선과 TV안테나가 훼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 씨는 당황스러움에 이웃에 사는 신송1리 최장룡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난 10일 당진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마쳤다.

신고접수를 받은 당진경찰서에서 조사를 실시했지만 김 씨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해자로 의심되는 차량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기다림에 지친 김 씨와 최 씨는 당진경찰서를 방문해 신송1리 및 인근지역의 CCTV를 확인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지난 16일 CCTV에 촬영된 차량의 번호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김병운 씨는 “사고발생 이후 수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경찰서를 찾아갔다”며 “자료판독도 정확하게 되지 않는 CCTV와 지역 치안문제에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경찰들에 대한 불신만이 쌓일 뿐”이라고 말했다.

당진경찰서 담당자는 “CCTV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른 공무와 형평성을 두고 처리하다 부득이하게 수사가 지연됐지만 빠른 시간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