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당진시 읍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다.
지난 14일 학교급식지원심의회에서 당진시는 충청남도의 지침에 따라 지난해까지 당진지역 내 초등학교 32개 교와 면지역 중학교 7개 교 등 39개교 9,998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읍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해 전체 42개 교, 10,904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이어 당진지역 전체 유·초·중·고교에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친환경해나루쌀을 공급하고 그 차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무상급식 예산으로 67억3100만원(도비24%, 시비36%, 교육청40%), 무상급식 대상 외 학교에 대한 식품비 지원으로 6억 4백만원, 친환경해나루쌀 공급 차액지원으로 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무상급식비 1식 기준 단가를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해 2,890원에서 3,083원으로, 중학생은 3,670원에서 3,750으로 높여 물가상승률을 반영됐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당진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가와 계 약재배, 매취사업을 통해 학교급식에 친환경해나루쌀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손승하 농수산유통과장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철저한 식재료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당진의 우수 농·식품 공급을 확대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제공과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4년에는 당진지역 내 전체 중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들은 “당진이 시로 승격되면서 동 단위에 속해있는 중학교들은 읍지역 중학교와 함께 무상급식을 지원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시승격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신평에서 생산되는 하이아미쌀이 무상급식에 공급된다면 해나루쌀에 비해 약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상반기 중 하이아미쌀이 해나루쌀 수준의 품질을 갖춘다면 하반기에 해나루쌀을 대신해 하이아미쌀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어린이집 급식 지원 심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위원들은 “학교급식조례에 따른 영유아 보육법 10조에 의거한 어린이집 급식 지원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3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시에서는 심의를 위한 사업추진이 없다”며 조례를 지키지 않는 당진시를 질책했다.
이어 2015년까지 이철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당진지역 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사업추진 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