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학교급식 지원비를 유치원의 경우 500원, 고등학교의 경우 1000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한 것은 점진적으로 급식지원비를 확대함으로써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지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17일 열린 당진시 학교급식 지원심의회에서 심의위원들은 당초 1인당 급식 지원비 유치원 300원, 고등학교 500원 씩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 각각 500, 1000원까지 인상키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이번 유치원, 고등학교 급식지원금 인상으로 인해 예상되는 추가예산은 약 4억 원 정도”하며 “매년 당진시에서 개최되는 낭비성 행사비를 줄인다면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진에 아이들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학교급식 지원비의 총량도 늘어났지만 당진시 전체적인 제정규모에 비해 학교급식 지원비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학생·노동자·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은 외면하고 가진 자를 중심으로 예산이 세워진다면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균형과 형평을 맞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당진시 학교급식에 로컬푸드 운동이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얼마짜리 급식을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농산물을 어떤 경로를 통해 먹고 있는지, 농산물을 길러내는 농심은 무엇인지 함께 공감해야 해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교육의 역할까지 다 감당하지 못한다면 당진시농민회와 학교급식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를 통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할 필요도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바른 먹거리를 교육하고, 학생들이 잘 섭취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