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및 나무, 한지, 매듭공예를 전문으로하는 ‘뜰’이 대덕동에서 채운동 당진시재향군인회 회관에 새둥지를 틀었다.

뜰 이현정 대표는 어린시절 한복점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폐물점을 운영하는 고모와 함께 자랐다. 자연스럽게 규방공예를 접해왔던 그녀는 오랜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규방공예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규방공예를 비롯한 각종 공예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고 기획하면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즐거운 규방공예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규방공예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중국산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국전통 공예이면서도 그 재료가 고가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산 재료들에 손이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 규방공예에 필요한 실의 색상이 규격 없이 판매되고 있어 같은 색상의 실일지라도 채도가 달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그녀는 실이며 각종 재료를 구입하는데 있어 오류를 줄이기 위해 서울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해 온다. 규방공예에 필요한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재질도 꼼꼼하게 따져봐야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도 많은 규방공예 재료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실재로 받아봤을 때는 색상도 다르고 규격도 다르죠. 힘들기는 하지만 발품을 팔아서 직접 만저보고 비교해 재료를 들여오고 있어 원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예가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아쉽다는 이 대표는 당진지역에 규방공예를 알려나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비록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어린시절 부터 꿈꿔왔던 규방공예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며 헤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해나루시민학교에서 초등반 담임을 맡아 노인들에게 초등교육과정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연락처 : 010-3043-8679

■위치 : 채운동 당진시재향군인회관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