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영농철이 시작됐다. 당진지역의 모내기는 5월 20일을 전후로 시작될 전망이다. 모내기를 앞둔 이 무렵에는 좋은 볍씨를 골라 소독하고, 좋은 상토를 고르며 농기계를 사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볍씨 선별하기(소금물 가리기)
우선 볍씨가 싹이 나서 3~4개 자랄 때까지는 배유(씨젖)에 저장된 양분에 의해 자라므로 튼튼한 종자를 얻으려면 충실한 볍씨를 골라야 한다. 충실한 종자는 무거운 종자를 의미하는데 이를 가려내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 종자를 선별한다. 메벼는 소금물 비중 1.13(물 20L+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L+소금 1.36kg)에서 가라앉는 볍씨를 사용한다. 단 소금물 가리기를 할 때는 볍씨를 소금물에 오래 담가 두면 발아를 해치기 쉬우므로 곧 맑은 물로 씻어야 한다.
볍씨소독
볍씨로 전염하는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등의 곰팡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를 소독해야 한다.
물 20L에 프로크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수화제를 각각 10mL를 혼합 희석한 후, 30℃에서 48시간 동안 종자를 담가 소독한다. 소독 후에는 볍씨를 맑은 물로 씻은 다음 2~3회 침종을 실시한다.
또는 파종직전 싹의 길이가 1.5mm 이하일 때 물기를 적당히 빼고 볍씨를 프루디옥소닐과 골고루 혼합분의처리를 한 후 바로 파종한다. 온탕에 담가 소독하는 방법도 있는데 60℃의 물 100Ldp 종자 10kg을 10분간 침지한 뒤 바로 냉수에 종자를 담근다.
좋은 상토 고르기
상토의 기능은 양·수분을 유지하는 한편 바람트기 및 물빠짐을 보장하며 식물체를 지지하는 등 보호의 기능을 한다.
상토를 고를 때에는 통기성, 양·수분 유지, 보수성, 흡수력 등 물리적 성질이 좋은 것을 고른다. 또 완충력, 양분균형, 보비력 등의 화학성 역시 좋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