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제953호 2013년 3월 25일자 ‘사랑을 나눠 주세요 32’에 보도된 은정(가명·14)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의 손길이 닿았다.
은정이는 선천성 구순구개열 장애를 안고 있는 중학생이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은정이는 충남도의 지원으로 구순구개열 수술비를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아 치료를 위한 경비가 부담이다. 외과 치료 외에도 심리치료도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 때마다 드는 비용이 부담이었다.
이에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시청 공무원이었다. 시청 총무과 손은정 주무관이 은정이 사례를 담당하고 있는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에 연락해 후원을 약속한 것이다.
손은정 주무관은 매월 5만 원씩 은정이를 후원하기로 했다. 조수현 센터 팀장은 “후원금 덕분에 은정이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달부터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을 결정한 손은정 주무관은 “기사를 보고 가명이지만 이름이 같아 은정이에게 관심이 갔다”며 “저도 어릴 적 어렵게 자란 경험이 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 주무관은 “큰 금액이 아니라 부끄럽다”면서 “앞으로 은정 양을 만나 심리적인 격려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