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당동 계림공원에서 배수지 공사가 한창이다.
▲ 원당동 계림공원에서 배수지 공사가 한창이다.

원당동 부경1차 아파트 앞 계림공원에 배수지 공사로 인해 울창한 소나무 상당수가 반출됐다는 민원에 당진시는 “배수지 공사와 공원조성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남산배수지 신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살고 있다는 한 제보자는 “계림공원은 오래된 소나무가 많이 심겨진 곳인데 공사로 소나무가 상당수 훼손됐고, 당진시는 잘린 소나무를 외부 업자에 팔아넘겼다”며 “다른 곳에 가식했다가 공사가 끝난 이후 다시 심으면 될 텐데 공사 이후에 또다시 비싼 조경수를 심으려는 것이냐”며 예산낭비가 될 것을 우려했다.

당진시청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배수지 공사가 끝난 뒤인 2년 후 공원조성 공사가 시작되는데, 큰 소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잔디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벌목한 소나무는 수년 뒤 다시 살리기 어려워 재활용할 수 있게 당진시 산림영농조합에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금은 시 예산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