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
현대제철 산재 사망자들은 대부분 현재 건설 중인 3고로에 집중돼 있다. 조기가동을 위해 무리하게 공기단축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또 피해자 대부분이 하청 노동자인데 이는 현대제철과 하청업체가 지배종속적 갑을 관계이기 때문이다. 하청업체는 원청의 요구가 무리함에도 불구하고 ‘을’의 입장이기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혜영 노동건강연대 산재사망감시팀장
산업재해는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인재사고다. 이번에 현대제철 대표를 고발하는 것도 안전관리가 소홀했기 때문이다. 기업에게 안전관리는 곧 비용이다. 비용이 들어가는 안전관리에는 소홀해왔던 것이다.
경영 시스템 전반을 확인해 안전관리가 소홀한 구멍을 막아야 한다. 산재는 구조적 문제고 시스템 문제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해야한다.
이경연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장
귀중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다. 같은 노동자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참담한 심경이다. 이번 사고는 야간 근무 중 벌어졌다. 회사는 공기단축, 생산량 확대가 목표고 안전 생각은 하지 않는다. 수많은 노동자가 근로하고 있는 공장인데 회사는 말로만 안전대책을 개선하겠다고 한다. 안전관리 책임은 현대제철 쪽에 있다. 노조에서도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치 대책을 회사 측에 촉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