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째 송사모 활동
“송산복지관 소통 공간으로”
“송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이 상은 저 혼자 일궈낸 상이 아니라 송산을 아름답게 만든 지역 선후배 모두의 공이 큽니다.”
지난달 23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주최로 열린 제3회 사회복지관 전진대회에서 이재상 율곡어린이집 원장(사진)이 자원봉사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상 원장은 지난 14년 동안 ‘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송사모)’을 통해 지역 내 아동복지는 물론이고 노인복지 등 지역사회의 환경을 가꾸어 나갔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사모 회장을 역임한 이 원장은 “송사모 활동을 하면서 부모가 모두 일터에 나가고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회원들과 함께 도서관을 만들게 됐다”며 “지역 선배들과 송산 출신의 출향인들의 도움을 받아 3천여 권의 책을 모은 게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송사모 회원들과 함께 민간도서관인 송산개미도서관(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송산개미 작은도서관의 전신)을 개관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면서,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참여하는 영어교실, 만들기교실 등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아이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복지관이 없던 시절에 도서관이 그 역할을 했던 거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듯’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이 탄생했습니다.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이죠. 복지관이 지역주민의 사랑방으로,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됐으면 해요.”
이 원장은 “송사모와 송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는 활동들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며 “도시화와 산업화로 단절된 ‘동네교육’이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