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앙선관위가 창설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해부터 5월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투표권 행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알리고 있죠.”

선거철이면 후보자들만큼 바쁜 곳이 있다. 바로 선거관리위원회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6.4 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변동된 선거법에 대한 홍보와 시민들의 선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주하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김상철 사무국장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부터 통합명부에 의한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다”며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부재자투표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 내 14개 읍·면·동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부재자투표 제도 시행에 따라 여러 지역에 부재자투표소가 마련되는 관계로 많은 인력들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력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해 선관위는 전 임직원은 물론 전산관련 전문가를 고용하고 위원회가 위촉한 간사·서기 및 투표관리관 등에게 철저한 사전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내년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 및 각종 단체 등 선거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선거법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후보예정자는 직접 방문해 면담하는 등 규제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둔 선거법 안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사무국장은 “감시·단속에 있어서는 선거에 관한 유권자의 정치적 의사표현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경미한 불법행위 또는 착오·무지로 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안내 및 현지시정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단 금품제공, 비방·흑색선전, 사조직·유사기관 설치 등 3대 중점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단속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선거일을 제외하고 상시 허용되면서 사이버상에서 불법선거운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사이버전담요원’, ‘e-선거지킴이’ 등을 통해 각종 선거관련 기관 및 단체의 홈페이지, SNS로 유포되는 선거관련 내용을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감시팀 등과 공조해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보 업무를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선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지난 4월부터 일주일 단위로 노인대학 및 사회단체를 방문해 기부행위 제한 규정과 과태료, 신고 제보시 포상금 규정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죠.”

지난해 12월에 시행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진시의 투표율은 71.1%로써 충남도내 평균(72.9%)은 물론 전국 평균 75.8%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당진에 거주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타지에 생활근거지를 갖고 있어 선거 날 다른 지역으로 나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 선거 4~5일 전에 실시하는 사전 투표를 활용하면 투표율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해 기업의 협조를 받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당진시민들이 투표참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편집자주> 당진지역에는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기관장들을 인터뷰해 제공 업무와 비전에 대해 듣고 이를 연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