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이 전로 보수공사 중 아르곤 가스에 의해 질식해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특별근로감독 기간을 한달 연장했다.

지난 10일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 13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현대제철 당진공장 생산현장 전역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청은 “현대제철의 규모를 비롯해 안전관리와 관련한 문제점을 밝혀내기 위해 감독 기간을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1만6000여명이 근무 중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주관하에 구성된 감독관 12명, 안전공단 전문가 12명 외에 대학교수 3명 등 27명만이 진행하고 있어 특별근로 감독인력이 부족해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감독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전지방청은 감독인력 충원 인력 파견을 고용부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현대제철의 건설현장과 원청, 하청, 도급사업의 안전보건관리 전반에 걸쳐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전고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 기간 연장과 관련 당진경찰서와 천안지청의 조사결과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용노동청 담당자는 “사망사고 원인 조사 등은 당진경찰서와 천안지청이 조사 중”이라며 “이 역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